
술집 갈 때마다 느끼는 건데, 역시 게임 한 번 시작하면 서먹했던 분위기가 사라지죠ㅎㅎ
처음에는 다들 살짝 어색하게 앉아 있다가도 술 한두 잔 들어가고 게임 시작하면 금방 친해지더라고요. 어제도 정마담에서 가볍게 한잔하다가 구구단 게임을 했는데, 진짜 웃겨서 배 쨌네요 ㅋㅋ
다들 한잔 먹은 상태라 그런지 30도 못 넘기고 계속 틀리더라고요. 처음에는 멀쩡한 척하던 언니들도 몇 판 지나니까 슬슬 텐션 올라오고, 틀릴 때마다 난리 나고, 벌주 걸리면 또 다 같이 웃고 분위기 장난 아니었습니다.
확실히 이런 게임을 하면 긴장도 빨리 풀리고, 그냥 앉아서 술만 마시는 것보다 훨씬 재밌는 것 같아요. 자연스럽게 말도 많아지고, 스킨쉽도 자연스럽고,장난도 치고, 서로 더 편해지는 느낌이 있더라고요.
어제는 특히 정마담님까지 들어와서 같이 게임했는데 이게 진짜 재밌었습니다. 그냥 옆에서 보는 게 아니라 같이 술내기도 하고 분위기 제대로 띄워주시더라고요. 결국 술내기 하다가 정실장님이 한 병 쏘는 흐름까지 나와서 다 같이 빵 터졌네요 ㅋㅋ
언니들도 텐션 좋고, 분위기도 너무 딱딱하지 않아서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. 솔직히 어제는 “아 제주 밤 제대로 즐겼다” 싶은 느낌이었어요. 같이 간 사람들도 다 만족했고, 중간에 루즈해지는 타이밍 없이 끝까지 재밌게 놀았습니다.
정마담은 그냥 술만 마시는 자리보다 편하게 웃고 떠들면서 놀고 싶은 사람한테 잘 맞는 것 같네요. 게임 좋아하고 분위기 빨리 풀리는 자리 원하면 괜찮게 볼 만합니다.
조만간 다시 한번 방문할 예정입니다. 어제 분위기 생각하면 다음에도 기대해도 될 듯하네요 ㅋㅋ